사회

'빅5' 병원 무기한 휴진 확산..동네 의원도 동참

2024-06-18 12:41
의대 증원 문제로 촉발된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서울 주요 대형 병원의 의대 교수들이 무기한 집단 휴진에 돌입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서울아산병원도 내달 4일부터 일주일간 휴진을 시작하며, 휴진 기간은 정부 대응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전날부터 무기한 휴진을 시작했고, 연세대 의대 교수들도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다. 

 

서울대병원 산하 4개 병원 교수들의 절반 이상이 휴진에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을 논의 중이다.

 

교수들은 전공의 행정처분 취소, 상설 의정협의체 신설, 의대 정원 재조정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