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훈부 "북한 정권 기여자, 용납 못해"..‘가짜 독립유공자’ 가린다

2023-07-03 15:41
보훈부는 2일 북한 정권 수립에 이바지했거나 공적조서가 허위로 작성된 서훈은 박탈하며, 친일 논란이 있었던 죽산 조봉암, 동농 김가진 등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자는 독립유공자로 받아들일 대한민국 국민은 없다며 "대한민국 건국에 공로가 뚜렷하거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설을 한 사람에게 건국 훈·포장을 주게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 대한민국 정통성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손혜원 전 의원의 부친 손용우 선생, 故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부모인 김근수·전월순 선생 등은 재심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